서울광장, 한강공원, 서울식물원, 보라매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5월 한 달간 펼쳐지는 문화행사 완전 정리! 낭만수국전부터 서울야외도서관, 세계도시문화축제까지, 이번 주말 어디 갈지 고민 끝!
따뜻한 5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서울 문화 나들이
봄을 즐기지 못한 당신에게, 지금이 딱 좋은 이유
햇살은 포근하고, 바람은 선선한 요즘.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계절이에요.
그런데 막상 나들이를 계획하려면 어디 갈지 고민이죠. 무료 공연도 있고, 포토존 가득한 전시도 있고,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행사도 넘쳐나는 요즘 서울. 시간만 있다면 전부 가고 싶을 정도예요.
그런 고민, 제가 한 번에 해결해드릴게요. 이번 글에서는 5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가볼 만한 문화행사를 일정부터 장소, 특징까지 쫙 정리해봤어요. 일부는 직접 다녀온 경험도 담았으니 참고해보세요.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 포토존 가득한 꽃 전시
색다른 꽃길을 걷고 싶다면 여기로!
서울식물원 지중해관에서는 5월 25일까지 ‘낭만수국전’이 열리고 있어요. 수국의 색상과 형태가 이렇게 다양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품종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정말 많아서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로 딱이에요.
저는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수국 옆에 작게 설치된 품종 안내판이 은근 재밌었어요. 단순히 예쁜 꽃을 넘어서서 수국의 유래, 재배 방식까지 배워가는 전시라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서울광장, 음악이 흐르는 마법 같은 저녁
평일 저녁, 서울 한복판에서 마술과 뮤지컬을!
서울광장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퇴근길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5월 18일에는 마술쇼, 21일엔 브라스밴드 ‘붐비트’, 25일엔 어린이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 시간은 오후 6시~7시 또는 6시 30분~7시 30분 사이이고, 별도 티켓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뭔가 소소한 문화 충전이 필요한 날, 생각보다 퀄리티 높아서 깜짝 놀랄 거예요.
가족과 함께라면? 서울어린이대공원 ‘예술해봄’
아이도 어른도 웃게 만드는 감성 페스티벌
5월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예술해봄’ 축제가 열립니다. 공연, 체험, 수공예 마켓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예술해봄’은 시민 예술가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만큼, 일반적인 축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 공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무대
- 체험: 온 가족이 즐기는 예술 체험
- 마켓: 직접 만든 소품을 만나는 감성장터
68개국이 한자리에!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5월 24~25일, DDP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페스티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5월 24~25일 이틀간 ‘2025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열려요. 전통의상 체험, 뉴질랜드 마오리 공연, 이탈리아 서커스, 그리고 68개국의 음식까지! 마치 서울 안의 지구촌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거예요. 저는 작년에 갔었는데, 터키 아이스크림 공연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밤에도 책을 읽는 감성 ‘서울야외도서관’
청계천, 광화문, 서울광장이 책 향기로 가득해져요
5월 9일부터 운영 중인 서울야외도서관은 낮에도 좋지만, 밤이 더 분위기 있어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도서관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책을 읽는 낭만을 선물하죠.
장소는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등이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서울광장에서 별빛 아래 책을 펼치는 순간, 일상이 영화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 외 5월 놓치기 아까운 행사들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라매공원, 5.22.~10.20. (111개의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
- 서울조각페스티벌: 풍납동토성 일대, 5.23.~8.12.
- 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금나래아트홀(5.26), 소태산기념관(5.27)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뚝섬한강공원, 5.30.~6.1. (수영·자전거·달리기 종목)
- 전통무예시범: 의정부지 역사광장, 매주 금~일 15:20~16:30
결론: 5월의 서울, 그냥 흘려보내긴 아쉬운 순간들
5월 한 달 동안 서울은 말 그대로 문화의 향연이에요. 굳이 비싼 티켓 없어도, 시간만 잘 맞추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저도 이런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주말마다 더 알차게 보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이번 주말엔 지하철 한 번 타고, 서울의 문화와 자연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아마 ‘여기 오길 잘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낭만수국전은 실내에서 진행되나요?
네, 서울식물원 온실 내 지중해관에서 진행되므로 우천 시에도 관람 가능합니다.
Q2. 서울야외도서관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가요?
네, 별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Q3.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가요?
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초급자(15K)와 상급자(31K)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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