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장미가 절정입니다. 서울, 곡성, 울산, 삼척에서 열리는 전국 대표 장미축제를 소개합니다. 축제 일정, 위치, 입장료, 추천 포인트까지 총정리!
장미가 가장 예쁜 계절, 어디로 떠날까?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 괜히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죠. 특히 봄과 여름 사이, 지금이 딱 꽃 구경하기 좋은 시기예요.
물론, 계절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것만큼 만족스러운 방법도 없어요. 특히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전국 곳곳에서 장미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도 많고, 일정도 잘 맞는 전국 대표 장미축제 4곳을 소개할게요. 누구랑 가든 기분 좋아질 만한 장소만 골랐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의 유럽 감성 정원
곡성세계장미축제
1,004종 장미가 펼치는 유럽식 장미정원, 밤까지 감상 가능!
전라남도 곡성의 기차마을 장미공원은 매년 5월이면 장미로 가득 채워집니다. 1,004종의 유럽산 장미가 75,000㎡에 걸쳐 피어나는 풍경은 말 그대로 ‘꽃의 바다’예요.
이 축제의 매력은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꽃만 보는 게 아니라, 공연과 체험부스, 포토존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예요.
밤 10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야경과 함께 보는 장미 정원도 꼭 경험해보세요. 제가 갔을 땐 해질 무렵, 은은한 조명이 켜진 장미길을 걷는 기분이 정말 황홀했어요.
위치 | 기간 | 입장료 |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 2025.05.16 ~ 2025.05.25 | 유료 |
서울 도심 속 장미터널
중랑 서울장미축제
도심에서 만나는 5.45km 장미 산책길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5.45km의 장미터널, 이 길만 걸어도 도심 속 힐링이 가능합니다. 서울 중랑구에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는 지역 주민 참여도가 높아 ‘서울에서 가장 예쁜 동네 축제’라는 별칭이 붙었어요.
공연, 체험 부스,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어지고,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점심 먹고 산책 겸 다녀왔는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사진 찍기 좋은 구간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강추입니다.
- 입장료: 무료
- 걷기 좋은 날씨, 가볍게 나들이 느낌으로 추천
- 지역 상권과 연결된 플리마켓도 있음
위치 | 기간 | 입장료 |
---|---|---|
서울 중랑구 묵동 375 중랑장미공원 | 2025.05.16 ~ 2025.05.24 | 무료 |
장미와 불꽃, 퍼레이드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300만 송이 장미 + 야간 불꽃 퍼포먼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로, 300만 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곳이에요. 울산 시민들 사이에서도 봄 하면 이 축제를 빼놓을 수 없죠.
메인 퍼레이드, 불꽃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시민 참여형 부스도 많아 축제 분위기가 정말 활기차요. 실제로 가족과 함께 간 적 있는데, 아이들도 체험 부스에서 장미 관련 키트 만들며 신나게 놀았어요.
- 불꽃놀이: 마지막 날 야간 콘서트와 함께 진행
- 장미 포토존, 라이트 가든 인기
-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 가능
위치 | 기간 | 입장료 |
---|---|---|
울산 남구 남부순환도로 377 (옥동) | 2025.05.21 ~ 2025.05.25 | 유료 |
꽃과 바다의 조합
삼척 장미축제
국내 최대 규모, 천만 송이 장미와 바다 경관
삼척 장미공원은 천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정원이에요. 특히 바다 바로 옆에 있어 장미향과 해풍이 섞인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요.
에어쇼, 버스킹, 시화전 등 문화 콘텐츠가 풍성하고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정말 잘 맞는 축제입니다.
삼척은 평소 관광지로만 알았던 곳인데, 장미축제 기간엔 정말 활기가 넘쳐요. 바다와 꽃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삼척이 정답입니다.
- 주차 편의성 좋음, 입장 무료
- 야외 버스킹과 플리마켓 진행
- 시화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
위치 | 기간 | 입장료 |
---|---|---|
강원 삼척시 정상동 232번지 장미공원 | 2025.05.23 ~ 2025.06.01 | 무료 |
마무리하며 – 장미축제는 언제 가도 옳다
5월은 바쁘고 정신없는 달이지만, 장미 향이 퍼지는 길 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요. 이번 주말엔 가볍게 도시 속 장미길을 걸어도 좋고, 마음먹고 지방 축제로 떠나도 괜찮죠.
실제로 저는 작년에 중랑축제와 삼척 두 곳을 다녀왔는데,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가도 만족도 높았어요. 특히 밤에 보는 장미길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낭만적입니다.
올해도 마음에 드는 장미축제 하나쯤 찜해두고, 5월의 꽃길을 걸어보세요. 당신의 봄이 조금 더 아름다워질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장미축제 입장료는 대부분 유료인가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곡성과 울산은 유료, 중랑구와 삼척은 무료입니다.
Q2. 가족 단위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네, 체험 부스, 플리마켓, 버스킹 등 대부분의 축제가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두고 있어요.
Q3.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나요?
곡성과 울산은 야간 조명과 불꽃쇼가 준비돼 있어 밤에도 즐기기 좋아요. 중랑과 삼척은 주간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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