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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현금 입금, 천만 원 이하도 추적된다? 모르면 큰일 나는 진실 공개

by 정보네트워크 2025. 4. 24.

ATM에서 현금 1천만 원 이하를 입금해도 추적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액현금거래보고(CTR)와 의심거래보고(STR)의 차이, FIU 통보 기준, 세무조사 활용까지 실전 사례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ATM 현금 입금

“천만 원 안 넘으면 괜찮다?” 이 말, 믿으셨어요?

어느 날 지인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형, ATM에 900만 원 넣었는데, 이거 문제 되는 거야?”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현금 천만 원을 초과해야 FIU 보고 대상이 된다”는 이야기, 귀에 익죠.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게 되면 좀 무서울 수도 있어요. 요즘은 시스템이 훨씬 정교해졌거든요.

 

문제가 되는 건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거래의 패턴’과 ‘의심 정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TM 현금 입금과 관련된 CTR, STR, FIU,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현실적인 내용을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CTR과 STR: 천만 원 이하도 보고될 수 있는 이유

우선 개념부터 짚고 갈게요.

 

우리가 잘 아는 CTR(고액현금거래보고)는 말 그대로 1회 또는 하루 누적 1,000만 원 이상 현금 거래가 FIU(금융정보분석원)에 자동 보고되는 제도입니다. ATM 입금이든 창구 거래든 상관없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STR(의심거래보고)입니다. 이건 금액 기준이 없어요. 금융기관 직원이 보기에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거래, 예를 들어:

  • 통상적인 거래 패턴과 너무 다른 입출금
  • 수상한 빈도로 반복되는 거래
  • 거래 목적을 설명하지 못하는 입출금

이런 경우는 500만 원이든 300만 원이든 FIU에 보고될 수 있습니다.

 

즉, 천만 원 이하라고 해서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FIU 보고 정보는 국세청과 자동 공유된다

FIU에 보고된 정보는 자동으로 국세청과 공유됩니다. 세무조사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게 바로 이 FIU 데이터예요.


저희 고객 중 한 분은 “오전에 600만 원, 오후에 400만 원 인출했는데도 FIU 보고되나요?”라고 물으셨는데, 답은 “네, 맞아요.”입니다.

 

같은 날의 거래는 합산되기 때문에 1천만 원을 넘는 순간 보고 대상이 돼요. 은행, ATM, 창구 상관없이요.

거래 유형 보고 여부
ATM 입금 1,200만 원 FIU 보고 (CTR)
ATM 입금 600 + 400만 원(같은 날) FIU 보고 (CTR)
ATM 입금 800만 원 + 잦은 소액 거래 의심 거래로 STR 보고 가능
계좌 이체 FIU 보고 X (세무조사 시 활용 가능)

계좌이체는 보고 대상이 아니지만, 조사에서는 무력화

ATM 입금과 달리 계좌 이체는 CTR/STR 보고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긴 어려워요. 국세청은 세무조사 시 해당 계좌를 열람할 수 있고, 모든 자금 흐름을 분석할 수 있거든요.

 

특히 현금으로 인출한 뒤 다시 입금하고, 이체하는 패턴이 반복되면 “자금세탁 의심”이라는 시그널이 뜹니다.

 

결국 문제가 생기면 계좌이체든 뭐든 다 들여다봅니다. 실제로 조사를 받던 분 중 한 분은 “전부 계좌이체였는데 왜 조사 대상이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셨지만, 국세청은 다 알고 있었어요.


세무조사 시 어떻게 활용되는가?

FIU 보고 데이터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선별 기준으로 적극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STR 보고가 된 거래 내역이 있으면 해당 계좌는 조사 우선순위로 올라가죠.

 

이 데이터는 “조기 경보 시스템”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한두 번의 이상한 거래만으로도 세무조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설마 나까지…”라는 생각, 안일한 겁니다. 실제로 1회 900만 원 입금도 STR 대상이 된 사례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현금을 집에 보관하는 게 낫다?

그건 더 위험해요. 현금 보유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기록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계약금, 고가의 제품 구매 등에서 현금이 쓰이면 결국 자금 출처가 드러나게 되죠.

 

게다가 요즘은 전자영수증, 거래기록, CCTV까지 겹치다 보니 예전처럼 “몰랐습니다”라는 게 통하지 않아요.

 

결론은 명확합니다. 애매하게 우회하지 말고 자금 흐름을 명확히 하세요. 세무 리스크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결론: 현금거래,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ATM 현금 입금이나 출금, 천만 원 넘지 않는다고 안심하셨다면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해요.


금액보다 중요한 건 ‘거래의 의심 여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거래가 조금이라도 커질 때는 무조건 증빙 자료를 챙깁니다. 괜히 조사 받는 것보다야 훨씬 나으니까요.

 

결국 모든 건 연결돼 있고, 숨길 수 없어요. 현금 거래는 가능한 명확하게, 정당하게. 그게 최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하루에 나눠서 인출해도 FIU에 보고되나요?

네. 같은 날 기준으로 합산하여 1천만 원 이상이면 CTR 보고가 됩니다.

Q. 계좌이체는 FIU 보고 대상인가요?

아니요. 계좌이체는 보고 대상은 아니지만, 세무조사 시 추적 가능합니다.

Q. 현금 500만 원 입금도 STR 보고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의심 정황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보고됩니다.

Q. STR이나 CTR 보고되면 바로 세무조사 나오나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국세청 조사 선별 기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