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꼭 비쌀 필요 없습니다. 저는 작년 4월, 단 15만 원 예산으로 항공, 숙소, 렌터카를 모두 예약하고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요즘같이 따뜻해지는 봄, 특히 4월은 제주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달입니다. 봄꽃 축제부터 유명 드라마 촬영지, 할인 면세 쇼핑까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일정, 금액, 위치 정보, 개인 후기, 자주 묻는 질문까지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여행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이 글을 저장해두세요.
4월 제주 여행, 왜 지금이 가장 좋은가?
4월의 제주도는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해서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4월은 유채꽃, 청보리, 튤립 등 봄꽃 축제의 절정이라 사진 찍기 좋은 시기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도 떠오르며 관광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봄꽃 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2025년 4월 기준 제주도의 주요 꽃 축제 일정입니다.
| 축제명 | 기간 | 장소 | 특징 |
|---|---|---|---|
| 휴애리 유채꽃축제 | 2025년 4월 30일까지 |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대표 유채꽃 명소, 유료 입장 |
| 보롬왓 튤립축제 | 2025년 4월 13일까지 | 표선면 보롬왓 | 튤립과 라벤더 정원 |
| 마노르블랑 꽃향기축제 | 2025년 5월 4일까지 | 안덕면 마노르블랑 | 루피너스 향기와 봄꽃 정원 |
| 가파도 청보리축제 | 2025년 5월 6일까지 | 가파도 | 청보리밭과 바다의 조화 |
| 제주 봄꽃 대축제 | 2025년 4월 24일 ~ 5월 11일 | 서귀포시 일대 | 다양한 봄꽃과 공연 |
특히 휴애리 유채꽃축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5시 30분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입니다.
제주 여행 필수 코스 5선
1. 한라산 탐방 (예약 필수)
- 사전 예약 필수, 무료
- 미탐방 시 패널티: 1회 3개월, 2회 이상 1년 예약 불가
- 추천 코스
- 성판악탐방로: 완만한 경사, 숲길 중심
- 관음사탐방로: 경사 급함, 화산지형 감상
저는 성판악 코스를 선택했는데, 숲속을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공기도 맑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2. 우도
- 이용 항구: 성산항 또는 종달항 (성산항 추천)
- 운항 간격: 약 30분 간격
- 왕복요금 (성산항 기준)
- 성인: 10,000원
- 중고생: 10,100원
- 초등학생: 3,800원
- 2~7세: 3,000원
- 탑승 시 신분증 지참 필수
등본이 없을 경우, 대합실 안에 있는 무인 등본 발급기를 활용하면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3. 동문재래시장
- 운영: 오후~야간까지
- 대표 먹거리: 흑돼지김치말이, 랍스터구이, 회, 디저트(아베베 크림빵)
-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30분 무료, 이후 15분당 500원, 최대 1일 1만 원)
야시장 분위기가 정말 살아있고, 흑돼지김치말이는 꼭 먹어야 할 메뉴였습니다.
4. 금오름
- 노을 명소, 나 혼자 산다 기안84 등장지
- 패러글라이딩 가능
- 일몰 시간 추천 방문
저는 일몰 직전에 도착해서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어요.
5. 성산면세점
- 2025년 1월 신규 오픈
- 주류 최대 30% 할인 (2025년 4월 30일까지)
- 면세점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수령
와인 2병 구매 시 30% 할인 받아서 정말 저렴하게 득템했어요. 공항에서 수령도 편리했습니다.
항공, 숙소, 렌터카 할인 팁
- 항공권: 출발 2~3주 전에 예약하면 저렴 (티웨이, 제주항공 등 LCC 중심 확인)
- 숙소: 위메프, 여기어때에서 ‘제주 기획전’ 통해 최대 30% 할인
- 렌터카: 전기차 렌트 시 충전 비용 절약, 렌트카닷컴이나 카모아에서 조기예약 할인 적용
자주 묻는 질문 (FAQ)
Q. 4월 제주도 날씨는 어떤가요?
A. 평균 기온은 12도~18도 사이이며, 일교차가 있으므로 얇은 겉옷은 필수입니다.
Q. 우도는 하루 여행으로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오전 배로 들어가서 전기 스쿠터로 주요 포인트만 둘러봐도 충분히 당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Q. 유채꽃 무료 관람 가능한 곳이 있나요?
A. 한림읍 ‘웨이뷰 카페’에서는 음료만 구매해도 유채꽃밭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결론
제주도는 매년 봄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2025년 4월은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계절입니다.
유채꽃과 청보리, 붉은 일몰, 시장의 활기, 쇼핑의 즐거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황금기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알뜰한 예산으로도 감동적인 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고, 다시 떠날 기회가 있다면 또 봄을 택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제주 여행을 떠나야 할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