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주사제는 경구 철분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법입니다. 주사제 종류, 가격, 보험 적용, 부작용, 임신 중 사용 가능 여부, 추천 제품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철분 수치가 낮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3개월째 철분제를 먹어도 어지러움이 그대로예요. 주사로 맞으면 정말 나아질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실제로 저도 헤모글로빈 수치 9.2g/dL, 페리틴 7ng/mL라는 수치를 받고 처음으로 ‘철분 주사제’를 맞게 되었고, 이후 증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경험했습니다.
철분 주사제는 먹는 철분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가 있는 반면, 비용, 부작용, 맞아야 할 타이밍 등에 대해 알고 맞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철분 주사제가 필요한 이유
철분 주사제는 경구 철분제의 흡수율이 낮거나 위장 부작용이 심할 때, 또는 응급으로 빠른 회복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경구 철분제 흡수율은 평균 10~15% 수준입니다.
반면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철분 주사제는 90~100% 흡수되어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철분 주사제 대상자
- 페리틴 수치 15ng/mL 이하
- 경구 철분제 복용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 소화기 질환(위 절제, 크론병 등)으로 철 흡수가 어려운 경우
- 출산 직후 대량 출혈 환자
- 임산부 빈혈(헤모글로빈 10g/dL 이하)
저는 페리틴 수치가 7ng/mL로 매우 낮았고, 경구 철분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해도 큰 변화가 없어 병원에서 주사제를 권유받았습니다.
철분 주사제 종류와 비교표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주요 철분 주사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 성분 | 특징 | 1회 용량 | 보험 적용 |
---|---|---|---|---|
페린젝트 (Ferrinject) | Ferric Carboxymaltose | 1~2회 고용량 투여 가능, 효과 빠름 | 500mg | O |
벤포페리주 (Monoferric) | Ferric Derisomaltose | 부작용 적고 안전성 우수 | 500~1000mg | O |
베노퍼 (Venofer) | Iron Sucrose | 안전하지만 다회 투여 필요 | 100mg | O |
카이로나주 | Iron Polymaltose | 비용 저렴, 비급여 | 100~200mg | X |
출처: 약학정보원 (https://www.health.kr)
철분 주사제 비용과 건강보험 적용
철분 주사제는 고가이지만, 철결핍성 빈혈 진단 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합니다. 다음은 평균 비용입니다.
제품 | 용량 | 비급여 비용 | 건강보험 적용 시 |
---|---|---|---|
페린젝트 | 500mg | 약 120,000 ~ 150,000원 | 약 25,000 ~ 40,000원 |
베노퍼 | 100mg | 약 40,000 ~ 60,000원 | 약 10,000 ~ 20,000원 |
건강보험 적용 조건: 페리틴 수치 15ng/mL 이하 또는 Hb 10g/dL 이하
철분 주사제 부작용 및 주의사항
철분 주사제는 반드시 병원에서 맞아야 하며, 맞은 후 최소 30분간 이상 반응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
- 두통, 어지러움
- 주사 부위 통증
- 가벼운 발열 또는 오한
드물지만 주의해야 할 부작용
-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반응)
- 관절통, 저혈압
두 번째 페린젝트 주사 후 약간의 두통과 피로감을 느꼈지만, 2시간 내 회복됐으며 병원에서 충분히 관찰 후 귀가했습니다.
임신 중 철분 주사제, 괜찮을까?
임신 중 철분 부족은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보충이 필요합니다.
- 대한산부인과학회 기준: 임신 14주 이후 철분 주사 가능
- Hb 10g/dL 이하일 경우 주사제 고려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임신 가이드라인 (https://www.ksog.org)
실제 경험 후기: 철분 주사 맞고 나아졌어요
저는 2024년 11월 초, 빈혈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페리틴 수치가 7ng/mL로 측정됐습니다. 경구 철분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기에 페린젝트 500mg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 후 2주 뒤 재검사 결과:
- Hb 수치: 9.2 → 11.8g/dL
- 페리틴 수치: 7 → 32ng/mL
피로가 눈에 띄게 줄고, 숨이 찼던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이후 3개월간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수치 안정화에 성공했습니다.
추천 철분 주사제 TOP 3
- 페린젝트 (Ferrinject): 고용량 1회 투여로 효과 빠름,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
- 벤포페리주 (Monoferric): 부작용 적고 대용량 투여 가능
- 베노퍼 (Venofer): 안전성 높고 위장장애 거의 없음, 다회 투여 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철분 주사제는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나요?
A. 보통 1~2회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충분하며, 이후 3개월 정도는 철분제를 복용하며 관리합니다.
Q.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네, 철분 주사제는 반드시 병원에서 정맥 또는 근육 주사로 맞아야 하며 자가투여는 불가능합니다.
Q. 건강보험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A. 철결핍성 빈혈 진단서와 혈액 수치(Hb 또는 페리틴)가 기준 이하일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결론: 철분 주사제, 타이밍과 진단이 핵심입니다
철분 주사제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닌, 철결핍성 빈혈 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 의약품입니다.
경구 철분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임신 중이거나, 출산 이후 빠른 회복이 필요한 경우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철분 주사제를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모든 사람이 맞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철분 수치(페리틴 15ng/mL 이하, Hb 10g/dL 이하 등)와 증상, 과거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엔 주사라는 말에 걱정이 앞섰지만, 실제 경험 이후 증상 개선 속도와 컨디션 회복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건강보험 적용 조건을 충족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치료 가능하다는 점도 꼭 참고하세요.
철분 주사제는 정확한 시점과 조건에 맞춰 사용한다면 건강 회복을 앞당기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철분 부족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